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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증상

by 운동루틴90 2025. 10. 4.

손목터널증후군이란 무엇인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쪽의 좁은 통로인 수근관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수근관은 손목 앞쪽에 위치한 뼈와 인대로 둘러싸인 터널 모양의 공간으로, 이곳을 통해 9개의 힘줄과 정중신경이 지나갑니다.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반복적인 손목 움직임이 증가하면서 손목터널증후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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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환은 특히 30대에서 60대 사이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임신 중 호르몬 변화나 체액 저류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당뇨병,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인 미용사, 요리사, 건설 노동자, 사무직 종사자들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원인반복적인 손목 사용, 손목의 과도한 굽힘이나 신전, 손목 골절 후유증, 수근관 내 종양이나 낭종 등이 있습니다. 특히 키보드나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할 때 손목이 부자연스러운 각도로 유지되면 수근관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여 정중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오래 사용하는 습관도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경 손상이 진행되어 손의 기능이 영구적으로 저하될 수 있으므로, 증상을 조기에 인식하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손목에 통증이나 저림이 반복되거나 손의 감각이 이상하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대부분 서서히 시작되며, 처음에는 가볍게 여기고 넘어가기 쉽습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손가락 끝의 저림과 이상 감각입니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엄지 쪽 절반에서 감각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는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영역과 정확히 일치하는 패턴입니다.

 

 

 

 

 


초기에는 저림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며, 주로 손을 많이 사용한 후나 저녁 시간에 심해집니다. 많은 환자들이 손을 털거나 흔들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경험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처음에는 몇 분 정도 지속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밤에 증상이 악화되는 것도 손목터널증후군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잠을 자다가 손의 저림이나 화끈거리는 통증 때문에 깨어나는 경험을 합니다. 이는 수면 중 손목이 구부러진 자세로 오래 유지되면서 수근관 내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환자들은 손을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흔들면서 증상을 완화시키려고 합니다.


또한 손에 무언가 묻은 것 같은 이물감이나, 손가락이 부은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손이 붓지는 않았지만 감각 이상으로 인해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일부 환자들은 손이 차갑거나 찌릿한 전기가 오르는 듯한 느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들을 방치하면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행된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이 진행되면 증상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증가합니다. 초기에는 간헐적이었던 저림과 통증이 거의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낮 시간에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게 됩니다. 손목뿐만 아니라 팔 전체로 통증이 퍼져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어깨나 목까지 불편감이 확산되기도 합니다.

 


감각 저하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장애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물건을 잡았을 때 촉감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거나,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단추를 잠그거나, 열쇠를 돌리거나, 동전을 집는 등의 섬세한 동작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글씨를 쓸 때 펜을 제대로 잡지 못하거나, 식사 중에 젓가락이나 포크를 자주 떨어뜨리는 일도 발생합니다.


근력 약화도 중요한 진행 증상 중 하나입니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손가락과 마주 대는 동작이 약해지면서 물건을 쥐는 힘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병뚜껑을 여는 것이 어려워지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손에서 놓치는 일이 잦아집니다. 심한 경우 손을 펴고 있을 때도 엄지손가락 아래쪽의 근육이 눈에 띄게 말라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증의 양상도 변화합니다.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타는 듯한 작열감이 나타나며, 때로는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강렬한 통증이 손끝에서 팔로 퍼져나갑니다. 이러한 통증은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쉽게 유발되며, 밤에는 더욱 심해져 수면의 질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만성적인 통증과 수면 부족으로 인해 환자들은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증상 개선이 어려울 수 있으며, 신경 손상이 영구적으로 남지 않도록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유사한 증상들의 구별


손목터널증후군은 다른 여러 질환들과 증상이 유사하여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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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히 혼동되는 질환은 경추 신경근병증입니다. 목의 디스크나 척추 문제로 신경이 눌리면 팔과 손으로 저림과 통증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추 질환은 주로 목을 움직일 때 증상이 악화되며, 손목을 흔들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습니다. 또한 저림의 분포가 손목터널증후군과 다르며, 새끼손가락 쪽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골신경병증, 특히 팔꿈치에서 척골신경이 눌리는 주관증후군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이 질환은 새끼손가락과 약지의 새끼손가락 쪽 절반에 저림이 나타나며, 팔꿈치 안쪽을 두드리면 손가락 끝으로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발생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과 달리 엄지, 검지, 중지는 정상적인 감각을 유지합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도 손의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양측 손에 대칭적으로 증상이 나타나며, 발에도 동시에 저림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증상이 장갑과 양말을 신은 부위에 나타난다고 표현되며, 손목터널증후군처럼 특정 신경 분포를 따르지 않습니다.


드퀘르뱅 건초염은 엄지손가락 쪽 손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목터널증후군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환은 엄지손가락을 움직일 때 손목 요골 쪽에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하며, 저림이나 감각 이상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손목을 구부리고 엄지를 안으로 넣은 상태에서 새끼손가락 쪽으로 손목을 기울이면 통증이 유발되는 핀켈스타인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통풍 같은 염증성 관절 질환도 손목 통증과 부종을 일으킬 수 있지만, 이 경우는 관절의 부종과 발적이 동반되며, 여러 관절이 동시에 침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 초음파 검사 등의 객관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전문의의 신체 검진을 통해 다른 질환들과 명확히 구별할 수 있습니다.